1년1개월(13개월)동안 매일 만보걷기 효과 ㅡ체중감량 과정

여러분, 드디어 최저점 찍었어요.
15년 만에 56.x kg가 되었네요.
65kg에서 13개월만에 8kg 줄었어요.
이상적인 체중(52.7kg)까지는 더 남았어요.
계속 힘내 볼게요.
오늘은 13개월 동안 걸어온 이야기를 해드릴게요.
뿜뿜!! 재미없음 주의 !!
1단계: 4~8월(처음 5개월) - 일단 버티기
만보기앱으로 무조건 하루 만보 채움
지속시간, 요령 등 아무 조건 없음.
걷기 싫고 재미없어도 억지로 걸음
성과: 2주만에 체력 향상이 느껴짐→짜증내는 빈도가 줄어듬
외견상 눈에 띄는 변화 없음, 체중측정 따위 하지 않음.
2단계: 9∼1월(5개월) - 욕심 버리고 꾸준히
살 빠졌다고 알아보는 사람 생김
더 뺄 욕심에 목표량을 올려서 만2천∽만5천보로 걷기도 함
많이 걷는 것만큼 살이 안 빠져서 1월에는 걷다말다해서, 도로 살이 불어남
헬스장 등록해서 아침부터 6천보 걸음→큰 효과는 없었음.
성과: 일정량을 꾸준히 못해서 효과 없음.
1단계에서 빠진 그 만큼만 유지 됨.
3단계: 2∼4월(3개월) - 인바디 도움 받기
운동패턴이 생겨서 만보기 없어도 만보를 걸을 수 있음
근력 운동 추가: 계단오르기, 근력운동 앱 활용
아침 일어나자마자 5천보(동네 2바퀴)+ 계단오르기15층
저녁 먹고 5천보(동네 2바퀴)+ 근력운동
근력 운동 주2∽3회, 꾸준하지 못하고 빼먹을 때 많음
가정용 인바디로 아침, 저녁 체중외 여러 요소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함
성과: 그래프 상으로 체중이 줄고 느는 중에 서서히 체중과 체지방이 줄어듦
현재
56.x로 최저점을 찍고 신나 있음
3단계에서 더 버틸 건지 4단계로 넘어갈 건지 고민중 ^^
(예정) 4단계
새로운 운동 추가: 테니스, 탁구, 자전거....
식이요법 병행
결론: 체중을 줄이는데는 요령이 없어요. 성과도 빨리 안 나타나요. 재미없지요. 몇 달 후에 성과 나올 때까지 그냥 버티세요. 만보기 앱중에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주는 거 있어요. 활용하세요. |
걷는데 집중하다보니 요즘은 사람을 볼 때 두 부류로 구분이 되더라구요.
걷는 사람과 안 걷는 사람으로요.
저처럼 저질체력에 운동신경 없는 사람은 걷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.
느리지만 부작용 없구요.
다들 건강 관리 잘 하시구요.
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.